[비즈니스포스트]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저신용자 금융 부담을 줄이는 데 앞장선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낮은 신용도로 금융권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소상공인, 청년창업가 등을 대상으로 한 저금리 특례보증 대출 상품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역 저신용자 대상 저금리 특례보증 대출 상품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
이번 상품 출시는 저신용자 대출 지원사업 가운데 하나로 추진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4년 우수 지역금융 협력모델 발굴 지원사업’ 에서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된 대구 북구, 경북 포항시 새마을금고를 시작으로 점차 대상 지역을 넓혀나갈 계획을 세웠다.
올해는 대구 북구와 대구원대 새마을금고, 포항시와 포항시 관내 27개 새마을금고가 참여한다.
이번 사업에서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을 납부한 뒤 일정 규모 보증서를 발급받는다.
발급받은 보증서는 각 지역 새마을금고에서 저신용자 대상 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이자 비용을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번 사업으로 2024년 안에 300억 원 규모 대출 및 이자 지원을 진행할 계획을 마련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지역금융협동조합으로서 소상공인 등 지역사회 및 서민과 함께하는 포용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저신용자 금융지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