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자원순환의날 맞아 저탄소·친환경 체험행사 개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6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진행된 '자원순환의 날' 체험행사에서 외국인 여객에 페트병 업사이클링 가방을 선물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저탄소·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를 열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공항을 찾은 여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 마련된 친환경 체험 부스에서 열렸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참여해 여객들에게 공사의 자원순환 정책을 담은 안내 책자를 배부했다.

참여 행사로는 △플라스틱 병뚜껑을 재활용해 나만의 병뚜껑 키링 만들기 △다짐나무에 친환경 메시지 걸기 △친환경 서약서 작성 등이 진행됐다. 참여자에는 기념품으로 페트병 재활용 가방이 제공됐다.

이번 행사에 사용된 자원 재활용 용품은 8월부터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들이 직접 모은 페트병과 플라스틱 병뚜껑 등으로 마련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8일까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SNS 친환경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개별적으로 실행한 친환경 활동을 본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뒤 인천국제공항 공식 계정에 태그해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페트병 재활용 가방을 선물로 제공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인천공항 공식 인스타그램을 참조하면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행사 외에도 △폐기물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 등 미래형 자원순환방안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업계와 지속적으로 협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사장은 “저탄소, 친환경 공항 운영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앞으로 재생에너지 사용과 자원순환에 박차를 가해 인천국제공항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표준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