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충남 논산시청에서 열린 '독거노인을 위한 생활밀착형 인공지능 반려로봇 전달식'에서 백성현 논산시장(왼쪽 4번째), 유태희 새마을금고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왼쪽 5번째)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
[비즈니스포스트]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독거노인의 사회적 고립 문제 해소에 힘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 12월까지 2억 원을 투입해 인구감소지역에 있는 독거노인 200가구에 생활밀착형 인공지능(AI) 반려로봇 200대를 보급한다고 6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보급 계획 가운데 하나로 4일 충남 논산시청에서 독거노인 50명을 대상으로 한 반려로봇 전달식을 열었다. 전달식에는 백성현 논산시장과 유태희 새마을금고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으로 진행된다. 지자체에서는 독거노인 가구에서 반려로봇을 이용할 때 발생하는 통신비를 지원하고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위탁을 받아 사업 진행과 후속 관리 등을 담당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반려로봇은 가장 최근 출시된 인공지능 챗GPT 4.0이 탑재돼 복약시간 알림, 동작 감지 및 위급상황 시 119 연결 등 독거노인 돌봄서비스를 수행한다. 로봇으로 수집한 중요 정보는 지역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등에게 전달돼 지속적 안부 모니터링에 활용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며 당면한 독거노인의 사회적 고립 문제는 지역 공동체 모두가 힘을 합쳐 해결해야 한다”며 “새마을금고는 소외당하는 이웃이 없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위해 주변 어두운 곳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