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웅바이오가 미생물 기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대웅바이오는 4일 경기도 화성시 향남에 바이오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대웅바이오 경기 화성에 바이오공장 준공, "2030년 매출 1조 달성"

▲ 경기도 화성 향남에 위치한 대웅바이오공장 전경. <대웅바이오>


바이오공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요구하는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cGMP)' 수준으로 설계됐다고 대웅바이오는 설명했다. 

바이오공장에는 미생물 기반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생산을 위한 발효기, 연속 원심분리기, 액상 바이알 충전기, 프리필드시린지, 동결건조기 등 최신 원액 및 완제 생산장비를 구축했다.

대웅바이오는 해당 장비의 SAT(설치 현장에서 제품이나 장비가 설치되고 운영 준비가 완료된 후에 수행되는 테스트)와 적격성 평가를 올해 마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편도규 대웅바이오 생산본부장은 “국내외를 아우르는 모든 고객사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설비를 계획대로 갖춰나가겠다”라며 “202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미생물 기반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시작하고 글로벌 위탁생산 시장에도 진출해 2030년 매출 1조 원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