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주영 어도어 새 대표이사가 최우선 과제로 조직 안정화를 내세웠다.

2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8월27일 대표이사에 선임된 직후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업무수행 계획과 내부 현안에 대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  
 
어도어 새 대표 김주영 '조직 안정화' 제시, 전 직원 성희롱 의혹은 재조사 방침

▲ 김주영 어도어 대표이사(사진)가 어도어 퇴사 직원 관련 사내 괴롭힘 및 성희롱 의혹에 대해 재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조직 안정화가 최우선"이라며 "구성원 여러분과 최대한 자주 직접 만나면서 원활하고 합리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필요한 것과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상의하고 진행 과정을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안을 정리하고 정비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변화가 따르겠지만 이는 우리 어도어 구성원과 아티스트의 성장과 발전을 목표로 하는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실하게 각자의 역할을 다한 어도어 구성원 여러분과 함께 뉴진스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어가는 데 초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28일에는 미팅을 통해 대표 교체 배경을 알리고 결재 라인과 계약 실무 등에 대해 질의응답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 보고는 카카오톡 대신 업무용 메신저 슬랙을 사용해 보안을 강화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어도어 퇴사자의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재조사를 진행해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