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효성그룹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계열사 지분 859억 원어치를 상속받았다.
30일 효성티앤씨와 효성화학, 효성중공업 공시를 종합하면 조 전 명예회장 유언에 따라 조 전 부사장에게 지분이 상속됐다.
▲ 조현문 효성그룹 차남 전 효성 부사장이 5일 서울 강남구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에서 유산 상속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상속 지분을 보면 효성티앤씨 14만5719주(3.37%), 효성화학 4만7851주(1.26%), 효성중공업 13만9868주(1.50%)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859억 원 규모다.
조 명예회장 별세에 따른 지분 상속절차가 공개되지 않은 일부 비상장사를 제외하면 사실상 마무리됐다.
조현준 효성 회장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지분 상속은 5월 진행됐다.
조 전 부사장이 상속받은 지분을 정리하면 재단 설립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조 전 부사장은 조 전 명예회장이 남긴 상속 재산을 모두 공익재단 설립에 출연하겠다는 방침을 밝혀뒀다. 이와 관련해 공동상속인
조현준 효성 회장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동의도 얻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