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이터닉스가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하는 합작사에 추가 지분 투자를 했다.

SK이터닉스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충주에코파크와 대소원에코파크에 각각 151억 원씩 투입해 지분을 추가 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SK이터닉스 연료전지 발전사업 합작사에 추가 지분 투자, 총 300억 규모

▲ SK이터닉스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연료전지 발전기업 충주에코파크, 대소원에코파크의 지분을 각각 39%씩 취득하기로 결의했다. 사진은 SK이터닉스가 충북 음성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연료전지 발전소 모습. < SK이터닉스 > 


앞서 회사는 도시가스기업 참빛그룹과 올해 3월 연료전지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충주에코파크와 대소원에코파크 연료전비 발전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취득 이후 SK이터닉스가 보유한 각 회사의 지분은 기존 29%에서 39%로 늘어나게 된다.

취득 시기는 충주에코파크 10월31일, 대소원에코파크 11월29일 등이다.

충주에코파크는 충주메가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내 40MW 규모의 발전소로 2025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소원에코파크는 충주에코파크 인근에 동일한 규모로 조성돼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이터닉스는 SK디스커버리계열의 에너지 자회사로 태양광발전사업, 풍력발전사업, 에너지저장장치사업,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SK디스커버리(지분 31.12%)이며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개발홀딩스)가 지분 22.12%로 2대주주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