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 인공지능(AI)의 연구개발을 돕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7일 자율주행 AI 학습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 AI을 개발하고 고도화하는 경진대회인 '2024년 자율주행 AI 챌린지'에 참여해 AI 학습용 데이터셋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2024년 자율주행 AI 챌린지’서 학습용 데이터셋 제공

▲ 카카오모빌리티는 '2024년 자율주행 AI 챌린지'에 공동주관사로 참여해 자율주행 AI용 학습 데이터셋을 지원한다. <카카오모빌리티>


해당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자율주행DNA기술포럼 등이 공동주관사로 참가한다.

자율주행 AI 기술개발에 관심 있는 기업이나 3~4인 규모의 개인 팀은 오는 9월20일까지 ‘자율주행DNA기술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본 대회기간인 11월1일까지 결과물을 제출하면 전문가 평가를 거쳐 11월 중순에 시상식이 진행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경진대회의 진행을 위해 사업 과정에서 구축한 자율주행 데이터셋을 공개한다. 다양한 환경에서 취득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자율주행 AI의 연구개발에 힘을 싣는다.

각 참가팀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제공한 데이터셋을 사용해, 주어진 주제에 맞는 자율주행 AI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개발 주제는 차량용 3D 객체 검출, 차량용 객체 복합상태 인식, 엣지-인프라용 3D 객체 검출, 차량용 신호등 인식 등 총 4가지이며 분야별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참가자들의 자율주행 AI 데이터 활용 역량을 향상시켜 우수한 인재로 키우고, 관련 연구개발 생태계도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