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온이 유명 브랜드와 협업을 늘려 고객 관심을 모으는 데 성과를 내고 있다.

롯데온은 19일 뷰티 브랜드 '나스'와 진행한 라이브방송에서 118만 명이 접속하며 올해 최고 접속자수를 새로 썼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온 뷰티 브랜드 '나스' 라방에 118만 명 몰려, 올해 최고 접속자 수 경신

▲ 롯데온이 뷰티 브랜드 나스와 함께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접속자 수가 100만 명이 넘게 몰렸다.<롯데온>


가장 인기 있었던 상품은 '나스 뉴 익스플리싯 립스틱 세트'로 가격은 5만2천 원이다.

공식 출시일보다 일주일 앞서 롯데온에서 처음 판매됐으며 함께 준비한 증정행사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롯데온은 설명했다.

20일 롯데온에서 선보인 '캐치! 티니핑 가을·겨울(FW) 메가세일' 행사에서는 하루 만에 매출 7억 원어치 물량이 팔렸다. 최근 개봉한 영화 '사랑의 하츄핑' 인기와 추석 명절을 앞둔 시점이 맞물리면서 높은 수요를 창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롯데온은 설명했다.

최원준 롯데온 트렌드패션팀 상품기획자(MD)는 "반나절만에 매출이 이미 3억 원을 넘어서는 등 기대 이상의 실적이 나왔다"며 "'캐치! 티니핑' 본사의 공식 브랜드인 이모션캐슬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믿을 수 있는 정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온은 최근 있었던 티메프 등의 사태로 '믿을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로 늘어나며 롯데온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롯데온의 7월 신규가입자수는 6월보다 10%가량 증가했으며 8월1주차 기준으로는 7월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늘었다.

롯데온은 신규 브랜드를 위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8월31일까지 신규 입점하는 브랜드에게는 판매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으며 연말까지 매달 선착순 500곳의 판매자에게는 무상 광고비도 지원한다. 신규 브랜드의 안정적인 영업 환경을 위해 마케팅부문 차원의 육성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