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웹젠은 20일 국내 게임 개발사 ‘던라이크’에 60억 원(지분율 19.76%)을 투자해 2대주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던라이크는 넷마블과 위메이드에서 서버 개발과 모바일 게임 운영을 담당했던 윤성훈 대표가 설립한 개발사로, 역할수행게임(RPG) 개발에 주력하는 회사다. 
 
웹젠 게임사 ‘던라이크’에 60억 투자, 방치형 RPG '프로젝트 도굴왕' 배급키로

▲ 웹젠이 게임 개발사 던라이크에 60억 원을 투자해 방치형 RPG 라인업을 보강하고 계속해서 협력을 이어간다. <웹젠>


개발진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과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블레이드키우기’에 참여했던 인력들로 구성돼 있다.

현재 인기 웹툰 ‘도굴왕’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MMORPG 요소와 방치형 RPG 요소가 결합한 ‘프로젝트도굴왕’을 개발하고 있다.

웹젠은 이번 투자와 함께 ‘프로젝트 도굴왕’의 국내 퍼블리싱(배급) 판권을 확보했다. 자사 대표 MMORPG ‘뮤’ IP의 신작 개발도 던라이크와 협력키로 했다.

회사 측은 “방치형 RPG 측면에서 자체 라인업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던라이크는 충분히 협업 시너지가 기대되는 개발파트너”라고 설명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