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비상장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성장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CJ 비상장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성장성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CJ 목표주가를 기존 17만 원에서 17만5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9일 CJ 주가는 12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비상장자회사(CJ올리브영, CJ푸드빌)의 실적 개선과 성장 지속성은 지주사 CJ에 긍정적 투자 동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올리브영은 2분기에 매출 1조2079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24.8% 늘어났다.
2분기 순이익은 1249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3.3%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온라인 마케팅 확대와 글로벌몰 강화, 자체 브랜드(PB) 제품 수출로 CJ올리브영의 성장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CJ푸드빌은 해외 점포가 245개로 확대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42개 늘었다.
올해는 북미 가맹점을 163개로 늘린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북미 가맹점 수는 108개다.
김 연구원은 “미국 중심의 글로벌 베이커리 사업이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CJ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6829억 원, 영업이익 6664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2분기보다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33.6% 늘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