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게임즈의 손자회사이자 넵튠 계열사인 님블뉴런은 19일 대만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미스테이크엔터테인먼트’와 이터널리턴의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퍼블리싱(배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스테이크 엔터테인먼트는 중국 텐센트의 MOBA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전직 프로게이머가 2016년 창립한 회사로, 게임 방송을 중심으로 영상 콘텐츠와 버추얼 유튜버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 님블뉴런이 자체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는 MOBA 게임 '이터널리턴'이 대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대만, 홍콩, 마카오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 |
회사는 계약에 따라 이터널리턴의 현지 운영과 홍보, 마케팅, 커뮤니티 관리 등을 담당한다. 소속 스트리머를 활용한 e스포츠 사업 확장도 추진한다.
현지 서비스 할 게임은 현재 스팀에서 서비스 중인 버전과 동일하며, 오는 29일부터 본격 협업과 마케팅을 시작한다.
김승후 님블뉴런 대표는 "개발사가 직접 현지 서비스를 하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대폭 개선할 것"이라며 "미스테이크엔터테인먼트가 가진 역량이 이터널 리턴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요소가 많아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