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백화점이 웹툰 마니아들 공략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25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1층에서 웹툰 ‘외모지상주의’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웹툰 마니아 공략, 롯데월드몰에 ‘외모지상주의’ 팝업스토어 열어

▲ 롯데백화점이 25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1층에서 웹툰 ‘외모지상주의’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박태준 작가의 데뷔작인 외모지상주의는 2014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0년째 연재되고 있다. 지난해 누적 조회 수 100억 회를 기록했고 금요일 연재 웹툰 순위 1위에 올라있다. 2022년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됐다.

롯데백화점은 연재 10년 만에 처음으로 진행되는 외모지상주의 팝업스토어를 유통사 최초로 유치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캐릭터 피규어, 일해회 반지 등 신상품 200여 가지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기존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는 상품이 아닌 이번 행사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상품들이다. 소품부터 완구, 전자기기까지 다채로운 상품을 준비했다.

팝업스토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상품도 선보인다. 웹툰 속 등장인물인 이도규, 종건, 이현도 등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를 행사 기간 판매한다.

외모지상주의 전시 공간도 마련됐다. 에피소드 500화 정도를 전시회 형식으로 기획해 팝업스토어 외벽 곳곳에 원화 스케치를 그려 넣었다.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도 설치됐다.
 
롯데백화점은 팝업스토어를 기념해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당일 7만 원 이상 구매하면 부채와, 작가 친필 싸인이 새겨진 랜덤 포토카드를 받을 수 있다. 당일 1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엽서북이 제공된다.

구매 고객에게 증정하는 모든 사은품은 원작 웹툰에서 볼 수 없었던 이미지로 제작해 소장가치를 높였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심규민 롯데백화점 캐주얼2팀 바이어는 “외모지상주의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모든 세대에게 사랑받아 온 K-웹툰”이라며 “오랫동안 두터운 팬층을 쌓아온 웹툰 팝업스토어를 유통사 최초로 유치한 만큼 고객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되며 신선한 콘텐츠를 계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