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 등에서 보수로 약 10억 원을 받았다.

14일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송 회장은 올해 상반기 한미사이언스에서 5억1100만 원, 한미약품에서 5억1600만 원 등 총 10억2700만 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송영숙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서 상반기 보수로 모두 10억 수령

▲ 14일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반기보고서를 종합하면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사진)은 두 회사로부터 상반기 모두 10억 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미사이언스에서는 급여로만 5억1100만 원을, 한미약품에서는 급여 3억6600만 원, 상여 1억5천만 원을 수령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직무와 직급, 근속기간,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해 해당 금액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송 회장은 7월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5월에는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송 회장의 둘째 아들인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올해 3월 정기 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에 선임됐지만 상반기 보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