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양증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문에서 흑자를 내며 영업이익이 늘었다.
한양증권은 2024년 상반기 영업이익 360억 원, 순이익 259억 원을 거뒀다고 14일 공시했다.
▲ 한양증권이 2024년 상반기 영업이익 360억 원을 거뒀다고 14일 공시했다. |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13%, 순이익은 11% 증가했다.
2분기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영업이익 164억 원, 순이익 125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보다 영업이익은 3.2%, 순이익은 3110만 원가량 늘었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은 5057억 원으로 5천억 원을 넘어섰다.
한양증권은 기업금융(IB), 트레이딩, 채권 등 3개 부문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기업금융부문은 여전채 및 유동화증권 주관을 통해 실적이 개선됐고 트레이딩부문은 변동성 장세에 적합한 운용 전략을 통해 수익을 창출했다. 채권부문은 금리인하에 따른 기대감 고조에 시장이 강세에 돌입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PF부문은 6월 실적이 반등에 성공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이후 월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기업금융, 트레이딩, 채권에 더해 부동산PF까지 4개 부문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통한 고른 실적 향상을 위해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