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의료 및 산업용 영상솔루션 전문업체 뷰웍스 목표주가가 하향됐다.
기대를 밑돈 2분기 실적에 영업이익률이 하락했으나 3분기부터는 주가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뷰웍스가 3분기부터 영업이익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
김민철 교보증권 연구원은 14일 뷰웍스 목표주가를 기존 4만3천 원에서 3만4천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코스닥시장에서 뷰웍스 주가는 2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기준 영업이익률이 6.9%로 낮아지면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2%, 21% 하향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말했다.
뷰웍스는 1999년 설립된 특수영상기기 제조업체다. 의료와 산업, 바이오 영상기기 등을 주력 분야로 삼고 있다.
뷰웍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42억 원, 영업이익 38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매출은 5.7% 늘고 영업이익은 25배 수준으로 불어났다.
그러나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인 84억 원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용카메라 부문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됐다. 의료용 정지영상 탐지기, 치과용 동영상 탐지기, 기타 탐지기의 2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각각 19%와 37%, 3% 증가했지만 산업용카메라 매출은 27% 줄었다.
다만 3분기부터는 점차 실적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613억 원, 영업이익은 7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 24%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12%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기업들이 산업용카메라에 대한 투자를 점차 늘릴 것”이라며 “2025년부터는 골프시뮬레이터 교체 수요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