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주가는 보합세를 보였고 삼성바이오로직스(-1.35%), 기아(-0.20%) 주가는 내렸다.
코스피지수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1.09%), 중형주(1.70%), 소형주(0.76%) 주가가 모두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3(-0.52%), 음식료업(-0.01%) 주가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의료정밀(3.94%), 전기가스(3.45%), 기계(2.77%), 건설업(2.12%), 섬유의목(1.81%), 전기전자(1.63%), 제조업(1.32%), 화학(1.20%), 철강금속(0.81%), 비금속광물(0.77%) 등의 주가가 올랐다.
음식료업종은 8월10일까지 라면 수출 잠정치가 부진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농심(-3.18%), 삼양식품(-2.00%) 주가가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같은 기간 반도체 수출금액 34억8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42.1% 증가했다는 소식에 반도체업종 주가가 강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뿐 아니라 한미반도체(5.25%), DB하이텍(4.41%) 주가가 상승했다.
신재생에너지 업종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대선을 준비하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후보 지지율 상승 영향으로 풀이된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8.86%), 한화솔루션(6.19%), 씨에스윈드(4.64%) 등의 주가가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덜어지며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순매수가 유입됐다”며 “지난 주 하락폭을 만회했고 외국인투자자 수급은 전기전자 대형주에 집중되면서 두드러졌던 반도체·기술주에 대한 되돌림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과 비교해 8.29포인트(1.08%) 오른 772.72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