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타이어가 2024년 2분기 매출 2조3178억 원, 영업이익 4200억 원을 거뒀다고 8일 공시했다.
2023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69.2% 증가했다.
▲ 한국타이어가 2분기에 매출 2조3178억 원과 영업이익 4200억 원을 거뒀다.
한국타이어는 “고물가·고금리 기조 장기화로 글로벌 시장 전반의 소비심리가 위축됐어도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주도 하에 추진된 선제적 연구개발(R&D),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 선도, 고성능 차량 파트너십 강화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이 성과를 거두며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판매 채널 확대 등 유통 인프라 강화를 기반으로 각 지역에 최적화된 판매 전략을 전개해 글로벌 톱티어 기술력을 반영한 프리미엄 제품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분기에는 승용차와 경트럭 타이어 매출 가운데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이 46.3%로, 지난해 2분기 대비 2.8%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지역별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중국 63%, 한국 55.3%, 북미 54.6%, 유럽 37.8%를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포르쉐, 벤츠, BMW, 아우디, 메르세데스-AMG, BMW M, 아우디 RS, 테슬라, BYD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현재 약 50개 브랜드의 28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8개의 글로벌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타이어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다만 한국 공장과 미국 공장의 경쟁력은 다른 글로벌 지역 공장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