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왼쪽)가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이 제안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토론 제안을 회피했다고 주장한 반면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토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7일 ‘오!정말’이다.
금투세 폐지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
“민주당이 토론을 안 하겠다고 도망갔다. 금투세 강행에 정책적 자신감이 없다.”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노동 약자 지원과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스스로도 금융투자소득세를 강행할 자신이 없다고 주장하며)
“(금투세) 폐지를 강하게 주장하는 토론자가 잘 섭외가 안돼서 어려웠는데 잘 됐다.
한동훈 대표께서 직접 나오시면 되겠다. 오래 끌 것 없이 오늘이라도 당장 하자.”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장문에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토론을 제안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즉각 응하겠다고 밝히며)
“주가 하락의 원인을 제공할 수 있는 금투세 시행이 강행될 경우 대부분이 중산층인 1400만명의 일반 국민 투자자가 피해를 받게 될 것.” (대통령실이 대변인실 명의의 공지를 통해 금투세 폐지 방침에 대해 국회에서 전향적 자세로 조속히 논의해 줄 것을 촉구하며)
“주식 투자자의 1%에 불과한 초거대 주식부자의 금투세를 폐지하면 내수 경제가 살아나나.”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는 부자감세에 불과하다고 강조하며)
일단 만나서 얘기합시다 VS 대통령실 설득 먼저
“경제 비상상황 대처와 초당적 위기 극복 방안 협의를 위해 여야 영수회담을 개최하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최근 발생한 주가하락·티몬-위메프 정산 문제 등 경제문제를 극복할 해법을 여야가 함께 모색하자고 제안하며)
“국민의힘에서 (협상하러) 오신 분들이 진짜 권한을 갖고 있느냐, 대통령실을 설득할 수 있느냐를 묻고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최근 여야가 민생 법안 등에 협치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대통령실을 설득하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없는 일이 될 것이라 지적하며)
채상병 특검법 포기 안 해 VS 잠깐만 쉬자
“이미 보도가 됐지만 대통령실이 군사법원의 '02-800-7070' 전화번호 사용자 조회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 요구를 막고 가리는 '입틀막' 범죄 은폐가 지속되고 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비상경제점검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수사대상을 추가한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안을 8일에 발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22대 국회가 시작한 지 두 달이 지났는데 국회가 국민께 보여드린 모습은 여야 간 극한 대립 갈등 양상뿐이었다. 8월 임시국회 정쟁 휴전을 선언하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정쟁 법안 처리를 멈추고 민생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자고 촉구하며)
한동훈 대표, 법대로 하자
“국회선진화법 위반으로 피선거권이 박탈되고 감옥에 가야 할 사람들이 의원으로 기관장으로 떵떵거리며 사는 것이 윤석열 정권의 공정과 상식인가. 법대로 하자.” (정춘생 조국혁신당 원내수석부대표가 기자회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0대 국회에서 불거진 국회선진화법 위반과 관련해 당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대응에 나선 것을 사법농단이라 비판하며)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