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하나증권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 하향, 하반기에도 중국 부진 이어질 것"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4-08-07 09:06: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가 내려갔다.

중국 시장의 구조조정, 재고 증가 등으로 2분기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영업이익을 냈는데 3분기에도 이런 영향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증권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 하향, 하반기에도 중국 부진 이어질 것"
▲ 아모레퍼시픽의 중국부진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7일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기존 22만 원에서 19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6일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16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중국 구조조정 역풍, 재고 자산 환입 등으로 중국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며 “코스알엑스 연결 편입 실적을 제외한다면 매출이 14%나 감소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천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 영업이익은 29% 줄어든 것이다.

하반기에도 중국 구조조정 영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중국 구조조정 역풍은 이번 분기 처음 인식된 코스알엑스의 이익을 넘어서는 손실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여전히 구조조정 영향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3분기 비수기까지 겹치며 중국 영업손실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비중국 지역으로 글로벌 점유율이 확대되는 부분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박 연구원은 “코스알엑스가 편입되며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의 서구권 점유율이 확대되는 부분은 긍정적”이라며 “유럽·중동 등으로 기회 요인이 확대되며 포트폴리오의 균형이 맞춰진 점 또한 우호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9천억 원, 영업이익 2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6%, 영업이익은 94% 늘어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