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790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경기침체 우려에 4만 달러대까지 추가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트코인 7900만 원대 하락, 9월 전에 4만 달러대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

▲ 6일 코인텔레그래프는 전문가들의 전망을 인용해 9월 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대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6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4.56% 내린 7906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7.78% 하락한 354만2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5.00% 내린 67만4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3.73%), 리플(-4.02%), 도지코인(-6.08%), 에이다(-6.71%), 트론(-1.12%)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2.48%), 유에스디코인(2.69%)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스토리지(35.07%), 엘리시아(15.60%)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웜홀(-17.42%), 스톰엑스(-17.04%), 매직(-16.73%), 프랙스셰어(-14.85%), 팬텀(-14.43%), 지티엑스(-14.40%), 리도다오(-14.15%), 훅트포로토콜(-14.29%)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가상화폐 분석가들의 전망을 인용해 비트코인 하락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4만 달러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투르 드미에스터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4만 달러에서 4만5천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스콧 멜커 분석가도 비트코인이 9월 이전에 4만5천 달러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에 다수의 분석가들이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경기침체 공포를 촉발한 미국 고용지표의 부진과 중동지역의 긴장 고조 등 수 많은 요인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JP모건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저점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존 슐레겔 JP모건 포지셔닝인텔리전스 책임자는 전술적 기회가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거시경제 데이터에 따라 강한 반등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