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768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중동지역 긴장감이 커지면서 위험자산인 가상화폐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 7680만 원대 하락, 가상화폐 매도세에 투자자 심리지표는 ‘공포’

▲ 5일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심리지표인 공포탐욕지수는 26까지 하락하면서 '공포'를 나타냈다.


5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8분 기준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10.02%내린 7687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7.16% 내린 339만8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14.35% 하락한 63만5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12.15%), 리플(-12.97%), 도지코인(-15.13%), 에이다(-13.04%), 트론(-2.22%)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2.70%), 유에스디코인(2.76%)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중동지역의 긴장 고조에 대한 두려움으로 투자자들이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이 가상화폐 매도에 나서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2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5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이더리움도 올해 1월 이후 최저치인 2천60달러대까지 주저앉았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심리상태를 0~100까지 숫자를 통해 알아볼 수 있는 지표인 공포탐욕지수도 26까지 떨어지며 ‘공포’를 나타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