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NH투자증권 주가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상승분에 따른 차익실현이 나오는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사 시가총액 1위 자리는 여전히 지키고 있다.
▲ 2일 장중 NH투자증권 주가가 하락하고 있으나 증권사 시가총액 1위 자리는 지키고 있다. |
2일 오전 10시37분 코스피시장에서 NH투자증권 주식은 전날보다 3.53%(500원) 내린 1만3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2.61%(370원) 낮은 1만3800원에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이 시각 NH투자증권의 시총은 4조4768억 원으로 미래에셋증권(4조4351억 원)을 제치고 증권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미래에셋증권 주식은 전날보다 2.99%(230원) 내린 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NH투자증권 주식은 하루 전보다 1.94% 오른 1만4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2주 신고가인 1만4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로써 NH투자증권은 전날 종가 기준 시총이 4조6406억 원까지 오르며 미래에셋증권(4조5720억 원)을 넘어서게 됐다.
2분기 호실적에 이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NH투자증권 목표주가를 기존 1만6천 원에서 1만8천 원으로 높이며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 전망치 700억 원에 DPS(주당배당금) 900억 원을 가정하면 총주주환원율은 61.9%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