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올해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363.6%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지난 30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 세계 생성형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363.6% 증가한 2억3420만 대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 시장조사업체 IDC는 AI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해 2억3420만 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지난 7월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Z 폴드6와 플립6를 소개하는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 사장 모습. <삼성전자> |
이는 2024년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19% 수준이다.
AI 스마트폰 성장은 내년에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IDC는 2025년 AI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해에 비해 73.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또 앞으로 4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CAGR)은 78.4%을 기록, 2028년에는 AI 스마트폰 출하량이 9억12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IDC는 AI 스마트폰을 초당 30테라 연산 이상의 성능을 제공하는 신경처리장치(NPU)를 활용한 시스템온칩(SoC)을 갖춘 기기로 정의했다.
나빌라 포팔 IDC 연구원은 “AI가 이렇게 스마트폰에 빠르게 통합되는 것은 모바일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시장 침투율은 처음 3년 내 6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