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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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18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한미반도체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한미반도체 주가는 전날보다 3.70%(5900원) 내린 15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6.21%(9900원) 낮은 14만9500원에 낙폭을 조금씩 회복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30만6796주로 전날보다 15%가량 줄었다. 시가총액은 14조8885억 원으로 58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24위에서 25위로 내렸다.
외국인투자자가 16억 원어치를, 개인투자자가 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2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국내 반도체주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주지수가 6.81% 급락마감한 점이 투자심리 악화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지시각 16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미국정부가 외국 반도체기업에 지급하는 보조금을 문제삼은 이후 글로벌 반도체주 투심이 얼어붙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은 이후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87% 하락했다. 23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6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삼성생명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94포인트(0.67%) 낮은 2824.3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알테오젠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알테오젠 주가는 전날보다 4.01%(1만1천 원) 내린 26만3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0.91%(2500원) 낮은 27만1500원에 출발해 우하향했다.
거래량은 63만1496주로 전날보다 40%가량 늘었다. 시총은 13조9780억 원으로 59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2위를 유지했다.
기관이 210억 원어치를, 외국인이 9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30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비만치료제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알테오젠 등 항암 치료제 중심 제약바이오주에서 자금이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33% 하락했다. 16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12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리노공업, 휴젤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93포인트(0.84%) 낮은 822.48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