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 회장이 지난달 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토요타 품질 인증 부정 취득 관련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숙이며 사죄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도요타는 코롤라 필더, 코롤라 악시오, 야리스 크로스의 생산을 당초 6월6일에서 같은달 말까지 중단하기로 했다가 이달 말까지로 생산 중단을 한 차례 연장했다.
도요타는 국토교통성 조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출하 정지 해제 결정이 내려질지 예상할 수 없어 생산중단을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달 코롤라 필더, 코롤라 악시오, 야리스 크로스 등 현재 생산중인 3개 차종과 크라운, 아이시스, 시엔타, 렉서스 RX 등 과거 제작했던 4개 차종 등 모두 7개 차종에서 인증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그 뒤 회사는 과거 10년 동안 일본 내 판매 모든 모델을 대상으로 부정행위를 조사해 그 결과를 지난 5일 국토교통성에 보고했다.
국토교통성은 회사에 부정 원인 관련 조사를 계속하도록 지시했고, 그 결과를 근거로 행정처분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