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개최하고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공개했다.
갤럭시 워치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한 차원 높은 아웃도어 피트니스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워치의 시그니처 원형 디자인에 새로운 쿠션 디자인이 더해져, 강력한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기존 워치 밴드의 결합구조를 개선한 ‘다이나믹 러그 시스템’이 채용됐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내구성을 제공한다.
강한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하고, 10ATM(100미터) 방수를 지원해 바다 수영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해발 고도 마이너스 500미터에서부터 최대 9천 미터 높이까지 사용을 지원해, 극한 환경에서도 다양한 피트니스 활동을 측정할 수 있다.
사용자의 운동 효율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기능도 있다.
'멀티 스포츠 타일' 기능은 수영, 사이클링, 달리기 운동을 조합해 철인 3종, 듀애슬론 등 다양한 멀티 스포츠의 결과를 측정해 주고, 사용자는 자신의 필요에 따라 운동 조합도 설정할 수 있다.
사이클링의 경우 사용자가 1시간 정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최대 운동 평균 강도 지표인 'FTP'를 AI 기술을 활용한 분석을 통해 4분 만에 측정해 준다.
'개인 맞춤형 심박수 구간' 기능은 사용자의 심폐 능력을 분석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운동 강도를 제안한다.
특별한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측면에 있는 퀵 버튼을 이용하면 운동 측정을 즉시 시작하고, 다음 코스로 넘기는 등 손쉽게 운동을 제어할 수 있다. 버튼을 5초 이상 누르면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비상 사이렌이 작동된다.
디스플레이는 최대 3천 니트의 밝기를 제공해 밝은 태양광 아래에서도 시인성이 높으며, 어두운 환경에서는 나이트 모드로 자동 전환돼 밤에도 최적의 가독성을 제공한다.
긴 배터리 수명으로. 절전 모드는 최대 100시간, 운동 중 절전모드는 최대 48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 링'을 함께 사용하면 사용자는 더욱 향상된 건강 모니터링을 경험할 수 있다.
끊김없이 데이터를 측정을 통해 더욱 종합적인 건강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으며, 두 제품을 모두 사용하면 헬스 측정의 효율화를 통해 갤럭시 링의 배터리 지속시간이 최대 30%까지 연장된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47mm LTE 모델 1종이다. 티타늄 그레이,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실버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89만9800원이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