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디스플레이의 베트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수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59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디스플레이 전문 매체 디스플레이데일리는 8일(현지시각) 올해 5월 기준 삼성디스플레이의 올레드 베트남 수출액이 약 208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약 35억2400만 원)에 비해 59배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 미국 디스플레이 전문 매체 디스플레이데일리는 8일(현지시각) 상반기 삼성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베트남 수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59배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삼성디스플레이> |
매체는 이같은 수출 증가가 주로 애플의 아이패드에 사용되는 올레드 패널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올레드 패널 주요 생산기지는 충남 아산이지만, 베트남에는 생산된 올레드 패널을 디스플레이 모듈로 조립하는 전용 생산라인이 있다.
한편 이달 초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베트남 총리 팜 민 찐과 만나 향후 3년 동안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베트남에 대규모 투자를 할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