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이사(왼쪽)와 개스톤 노시터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금융재보험 총괄 부사장(오른쪽)이 6월25일 서울 종로구 동양생명 본사에서 2천억 원 규모 공동재보험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생명> |
[비즈니스포스트] 동양생명이 금리에 따른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재보험사와 공동재보험 계약을 맺었다.
동양생명은 6월25일 서울 종로구 동양생명 본사에서 RGA재보험과 2천억 원 규모의 공동재보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이사와 피터진 동양생명 최고재무관리자(CFO), 곽경문 동양생명 결산담당 이사 등이 참석했다. RGA재보험에서는 개스톤 노시터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금융재보험 총괄 부사장과 마이클 토마스 아시아 지역 RGA재보험 금융재보험 이사 등이 참석했다.
공동재보험은 전통적 재보험과 달리 위험보험료 뿐만 아니라 저축 및 부가보험료까지 재보험사에 출재해 금리 및 해지 위험 등도 재보험사에 함께 이전하는 것으로 지급여력비율(K-ICS) 및 금리 위험 관리 목적으로 활용된다.
동양생명은 이번 계약에 따라 자본 관리 수단을 추가로 확보하고 금리에 따른 미래 변동성을 축소해 재무 건전성을 용이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RGA재보험과 선제적 공동재보험 계약을 통해 불확실한 금융환경에도 우수한 재무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자본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정적 자본 관리와 금융당국의 가이드를 충실히 이행해 계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