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79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시세가 바닥에 이르렀다며 향후 반등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8790만 원대 하락, 저점 도달한 비트코인 큰 폭의 반등세 가능성

▲ 2일 코인데스크는 팔콘엑스 리서치 책임자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 시세가 바닥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2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12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14% 내린 8793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39% 하락한 482만5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1.28% 내린 81만1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0.43%), 유에스디코인(-0.07%), 도지코인(-2.82%)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0.15%), 에이다(2.15%), 트론(2.27%)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테더는 24시간 전과 같은 140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마일벌스(33.62%)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데이비드 로완트 팔콘엑스 리서치 책임자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 시세가 바닥에 도달한 상태라고 전했다.

로완트 책임자는 현재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을 비트코인 시세가 저점에 이르렀다는 근거로 들었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지수는 가상화폐 거래소 1위 업체인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사이 가격 차이를 뜻하는 지표다. 이 지수가 마이너스를 나타내면 비트코인 매수 수요가 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로완트 책임자는 과거에도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몇 달 동안 상승장이 이어졌다면서 앞으로 큰 폭의 변동이 나타나는 장이 펼쳐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