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국내 최초 EV용 LFP배터리 공급계약, 르노 전기차 59만 대 분

▲ LG에너지솔루션과 르노가 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르노 본사에서 전기차용 LFP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질 르보르네 르노 부사장, 최승돈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개발센터장 부사장, 프랑스아 프로보 르노  부사장, 서원준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 사업부장 부사장, 필립 브루네 르노 파워트레인·EV 엔지니어링 사업부 전무, 조셉마리아 르카젠 르노 전무. < LG에너지솔루션 >

[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업계 처음으로 전기차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일(현지시각) 르노의 전기차 부문 암페어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르노 본사에서 전기차용 파우치 LFP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서원준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 사업부장, 최승돈 자동차개발센터장, 프랑스아 프로보 르노 부사장, 질 르보르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회사는 2025년 말부터 2030년까지 5년간 배터리를 공급하며, 공급 규모는 약 39기가와트시(GWh)라고 설명했다. 이는 전기차 약 59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계약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조 단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국내 배터리 기업 가운데 차량용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서원준 부사장은 “유럽 대표 완성차 업체 르노에 압도적인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통해 최고의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원준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은 “유럽 대표 완성차 업체 르노에 압도적인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통해 최고의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