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효성첨단소재 주식 매수의견이 제시됐다.
주력 사업인 타이어보강재와 새 성장동력인 탄소섬유 업황이 모두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 효성첨단소재 주력 사업인 타이어보강재와 새 성장동력인 탄소섬유 업황이 모두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주식 매수의견을 제시한 증권사 보고서가 나왔다. |
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28일 효성첨단소재 목표주가 51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27일 효성첨단소재 주가는 36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타이어 수요 회복에 따라 올해 타이어보강재 업황은 강세가 지속될 것은로 예상됐다.
5월 기준으로 주요 시장별 자동차 판매량 집계를 보면 미국에서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다. 중국은 1.2% 늘었다.
김 연구원은 “유럽 자동차 판매량은 4.3% 줄었지만 4월까지 성장세를 고려하면 둔화 폭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중국의 ‘이구환신’ 정책 역시 전방시장 수요 개선에 긍정적”이라며 “이번 정책은 곽거보다 실질적 재정 정책, 보조금 규모 확대 등이 수반돼 정책효과가 본격화하며 수요의 추가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탄소섬유 판매 가격은 올해 1분기까지 하락을 지속했지만 2분기에 1분기보다 2.4% 상승하며 반등 조짐을 보였다.
김 연구원은 “203년 중국의 탄소섬유 증설 이후 가격 하락이 지속됐으나 최악의 국면은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의 탄소섬유 자급률은 지속 상승 중이나 고기능성 제품이 아닌 범용 탄소섬유 중심이며 이에 따라 향후 시장점유율 확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탄소섬유는 항공/우주, 수소 등 향후 추가적 수요 성장도 예상됨에 따라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