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이 추천하는 국회부의장에 6선
주호영 의원이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당내 최다선인
주호영 의원을 국회부의장 추천 후보로 확정했다. 주 의원은 이날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추천돼 표결을 거치면 국회부의장이 된다.
▲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국회부의장 후보로 선출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국회방송 생중계 화면 갈무리> |
주 의원은 4선인 박덕흠 의원과 국회부의장 후보 경선을 치러 승리했다.
주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국회부의장으로서 국회가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더불어민주당 출신 국회의장과 부의장의 전횡을 막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행정부와의 소통에도 힘쓸 것”이라며 “민주당 출신 의장과 부의장들의 독주를 막는데 최선을 다하고 제 경험을 의원들과 공유해 우리 당이 계속 집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1960년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태어나 대구 능인고등학교와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3년까지 판사로 일했다. 200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구 수성구을 한나라당 후보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주 의원은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를 지냈으며 제22대 총선에서 당선돼 6선 의원 고지에 올랐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