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26일 부산 강서구 한국수자원공사 부산에코델타시티사업단에서 부산시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 부산시에 갖춰진 다양한 기반 시설과 한국수자원공사의 글로벌 물 전문기관으로서의 전문성을 활용해 부산의 그린스마트도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부산 에코델타시티 국가 시범도시 조성 △부산 에코델타시티 광역교통 편의 증진 △부산시 맑은 물 공급 관련 협력사업 △낙동강 하구 글로벌 생태관광 활성화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헬스케어 클러스터, 부산 맥도그린시티 협조 및 지원 등이다.
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무협의회를 구성 및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통해 협력과제를 구체화하고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협약의 실행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수자원공사는 낙동강하구둑 및 최초의 국가시범 스마트도시인 부산 에코델타시티를 개발·운영하는 등 부산의 도시 변천사와 함께 성장한 기업”이라며 “부산시와 협력을 강화해 부산이 지방시대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