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그린푸드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양호한 실적과 우수한 재무구조에 비해 기업가치가 여전히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주주환원정책 강화 노력이 주가 재평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흥국증권 “현대그린푸드 주식 매수의견 유지, 재무구조 대비 기업가치 저평가”

▲ 현대그린푸드의 주주환원정책 강화 노력이 주가 재평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18일 현대그린푸드 목표주가를 2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7일 현대그린푸드 주식은 1만3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유통 부문과 외식 부문 부진에도불구하고 주력사업인 단체급식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주주환원정책 강화 노력도 주가 재평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현대그린푸드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743억 원, 영업이익 28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0.3%, 영업이익은 2.6% 늘어나는 것이다.

외식물가 상승으로 구내식당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주요 고객사들의 공장 가동 확대로 식수 인원도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분기와는 다르게 판관비가 정상화되면서 수익성 개선에도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는 양호한 실적과 우수한 재무구조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다”며 “앞으로 5년 동안 10.6% 수준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진행할 것이고 별도 현금배당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천억 원, 영업이익 106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7.8% 늘고 영업이익은 22.7% 늘어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