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화장품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K-뷰티 인기에 수출이 크게 늘면서 증권가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 글로벌 수출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14일 장중 한국화장품 등 화장품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한국화장품> |
14일 오전 11시5분 코스피시장에서 한국화장품 주식은 전날보다 9.62%(880원) 오른 1만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3.28%(300원) 높은 9450원에 출발해 장 초반 오름폭을 크게 키우면서 1만119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다.
이 밖에 스킨앤스킨(29.98%), 세화피앤씨(24.40%), 셀바이오휴먼텍(13.56%), 제이준코스메틱(12.72%), 오가닉코스메틱(11.85%), 토니모리(3.76%), 코스맥스(3.10%), 한국화장품제조(2.57%) 등의 주가도 오르고 있다.
국내 중소형 화장품 업체들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앞으로도 K-뷰티의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K-뷰티의 글로벌 확장과 다양한 시장에서 매출 증가가 이뤄지는 가운데 여름철 선케어 제품 수요 급증으로 계절적 성수기가 매출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서구권 스킨케어산업의 구조적 성장과 신흥시장의 등장 등을 고려했을 때 글로벌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는 단기가 아닌 빅사이클임이 분명하다”고 바라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