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라힘베르디 제파로프 투르크메니스탄 대외경제은행장이 1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대통령궁에서 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투르크메니스탄 대외경제은행 간 3자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출입은행이 투르크메니스탄 대외경제은행(TFEB)과 금융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의 수주 경쟁력을 높인다.
수출입은행은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이 10일(현지시각) 투르크메니스탄 아슈하바트에서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사장, 라힘베르디 제파로프 TFEB 은행장과 만나 금융협력 활성화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함께했다.
세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투르크메니스탄 협력사업 공동 발굴 △한국 기업이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발주 프로젝트를 수주할 경우 금융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투르크메니스탄 발주사업에 대한 정보 공유 등에서 협력한다.
수출입은행은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상호 금융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고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발주 사업에 대한 국내 기업의 수주 경쟁력을 한층 높이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가스, 석유화학사업뿐 아니라 블루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와 스마트 신도시 개발사업에도 국내 기업의 참여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이번 협약으로 두 나라를 대표하는 정책금융기관 간 경제협력 기반이 한층 강화할 것이다”며 “투르크메니스탄 에너지·인프라시장에 국내기업이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수출입은행이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