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GRS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방콕식품박람회에 참석하는 등 해외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행보를 꾸준히 보이고 있다. 사진은 태국방콕식품박람회에 마련된 롯데리아 전시관 모습. <롯데GRS> |
[비즈니스포스트] 롯데그룹의 외식 프랜차이즈 계열사 롯데GRS가 해외 진출 기회를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롯데GRS는 5월28일부터 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방콕식품박람회에 참석했다고 3일 밝혔다.
태국방콕식품박람회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음료 무역 박람회다. 전 세계 133개 나라에서 기업 3034곳이 참가했다. 방문객은 약 8만 명 규모였다.
롯데GRS는 박람회에서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의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전주비빔라이스버거'와 함께 베트남에서의 치킨에 대한 높은 소비 문화를 적용한 '강정치킨'을 관람객 대상으로 선보였다. 시식회와 경품 증정 행사도 함께 운영했다.
동남아시아 나라에 새로 진출하기 위한 차원에서 박람회 운영 기간 동남아시아 신규 파트너사 모색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상담을 운영했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기업이 해외에 직접 진출하는 대신 현지기업과 계약을 맺고 가맹 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롯데GRS에 따르면 상담이 총 100건 이상 진행됐다. 롯데리아 전시관을 체험한 인원은 약 1만 명이다.
롯데GRS는 지난해 7월 40여개 나라에서 100개 업체가 참가한 아세안 지역 최대 프랜차이즈 박람회인 TFBO2023에 참가한 데 이어 올해는 더 큰 규모의 박람회 참가함으로써 동남아시아 신규 진출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외식 박람회 NRA쇼에도 참석해 시식회를 열었다.
롯데GRS는 “동남아시아에서 롯데리아는 베트남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주변 인접 국가인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등 진출국의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며 “기존 진출국 이외의 신규 국가 진출 모색을 위한 파트너사 물색 등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 활동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