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 KT가 이동통신 기지국을 통해 수도권 시민들의 이동 정보를 집계하는 데이터를 개발해 서울시에 제공한다.
KT는 28일 이동통신 기지국 신호 정보를 활용한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데이터는 서울시에 제공돼 교통, 주거, 도시공간 재구조화 등 정책 수립에 활용된다.
▲ KT가 서울시 정책 수립을 지원할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KT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통계청, 수도권 내 3개 연구원과 협력해 개발한 데이터로, 일반에 상시 공개된다.
이 데이터는 서울·경기·인천 각 시도 안에서의 이동은 물론 시도 경계를 넘어 △수도권 내부 이동 △수도권에서 출발 △수도권으로 도착 등 모든 사람들의 이동을 집계했다.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통근·통학 시간 단축을 위한 교통 인프라 개선, 버스노선 최적화, 청년주택 입지선정, 광역 도시공간 재설계 등 교통·주택·광역도시계획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