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앤에프가 고객사와 소재 다변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증권사 보고서가 나왔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엘애에프 목표주가를 기존 20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엘애에프 주가는 15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지금까지 엘앤에프에 대한 가장 큰 우려는 테슬라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다는 것이었지만, 최근 SK온, 유럽 배터리 셀 고객사 등과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3~4곳의 완성차기업을 비롯해 배터리 셀 업체들과 양극재 공급을 추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중장기 실적 성장의 가시성을 높여가고 있다”고 바라봤다.
회사가 추진하는 소재 다변화도 기업가치 상승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회사는 LS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2025년 전구체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 미쓰비시케미컬과 음극재 시장 진출을 위한 합작사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중장기 관점에서 양극재 업종 내 저평가 매력이 가장 높아, 상승 여력이 클 것으로 판된다는 엘애에프에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