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경영지원본부장 선임 마무리 단계, 6월 임시주총에서 최종 결정

▲ 강원랜드 이사회가 16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제212차 이사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강원랜드>

[비즈니스포스트] 강원랜드가 경영지원본부장 선임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각각 금융권·관료·유통업계 출신 인사 3명으로 후보군을 추렸다.

강원랜드는 16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제212차 이사회를 열고 △이사 선임 계획(안) △제31차 임시주주총회 소집(안) 등의 안건을 심의해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강원랜드는 임기가 만료된 오정훈 경영지원본부장의 후임을 뽑기 위해 서류·면접 심사와 인사 검증을 진행했다. 이사회는 이날 검증 과정을 통과한 후보자 3명 가운데 1명을 선임하는 내용의 이사 선임 계획(안)을 의결했다.

후보자를 살펴보면 KB국민카드에서 준법지원부 상무·영업지원그룹 전무 등을 지낸 권순형 후보, 산업통상자원부 감사관실·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등에서 서기관으로 일한 남한규 후보, 이랜드리테일에서 영업·관리본부장과 경영고문 등을 맡은 손규원 후보 3명이다.

강원랜드 이사회는 신임 경영지원본부장 적임자 최종 결정을 위해 임시주주총회를 6월12일 개최한다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제31차 임시주주총회 소집 안건도 통과시켰다.

아울러 노후화된 보안·안전 시스템을 개선 및 교체하기 위해 ‘서베일런스 노후 네트워크 및 스토리지 시스템 교체(안)’과 ‘종합관제시스템 2.0 리뉴얼 및 투자비 추가경정(안)’도 심의했다.

강원특별자치도를 광역 연고지로 하는 대한민국의 프로 축구단 강원FC에 메인 스폰서 광고비로 25억 원을 지원하고 팀 성적에 따라 15억 원 추가로 제공한다는 내용의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민프로축구단 광고·후원(안)’도 원안 의결됐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