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수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이사(오른쪽)가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과 3일 서울 강남 애큐온저축은행 본사에서 열린 'UNGC 가입증서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애큐온저축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애큐온저축은행이 국내 저축은행업계에서 처음으로 유엔글로벌컴팩트(UNGC)에 가입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힘을 싣는다.
애큐온저축은행은 글로벌 수준의 ESG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저축은행업권 최초로 UNGC에 가입했다고 7일 밝혔다.
UNGC는 국제연합(UN)이 2000년 발족해 167개국 기업 2만4584곳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다. 인권과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개 영역 10대 원칙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한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이번 가입으로 UNGC가 추구하는 10대 원칙을 기업문화와 경영전략 등 운영 전반에 심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다.
애큐온캐피탈과는 UNGC의 지침에 따라 탄소감축 목표를 세우고 탄소중립 전환에 앞장서기로 했다.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애큐온저축은행이 저축은행업권의 지속가능경영 흐름을 이끌기 바란다"며 "UNGC 가치와 원칙을 기업 경영 전반에 반영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수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이번 가입은 국제사회가 제시하는 글로벌 규범 적용과 선진화한 기업 환경을 만들기 위한 첫 걸음으로 의미가 크다”며 “저축은행업권에 ESG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