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990만 원대에서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의 반감기(신규 발행량이 절반으로 줄어든 시점) 효과로 상승세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늘어나기도 했다.
▲ 6일 연방준비위원회와 미국 재무부의 양적긴축(QT)의 축소로 높아진 유동성이 가상화폐 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6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12시5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06% 오른 899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47% 높아진 441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1.46%), 솔라나(1.08%), 리플(0.54%), 도지코인(3.62%), 에이다(0.47%), 시바이누(0.87%)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는 1BNB(비앤비 단위)당 0.14% 하락한 1407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유에스디코인은 24시간 전과 같은 1408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5일(현지시각) 아서 헤이즈 비트맥스 창립자는 앞으로 몇 달동안 가상화폐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헤이즈는 개인블로그에서 “연방준비위원회와 미국 재무부의 채권발행 계획에 따른 양적긴축(QT)의 축소로 달러 유동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유동성이 가상화폐와 같은 위험자산으로 유입돼 구매 압력을 일으키고 가격 상승을 주도하겠다”라고 주장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