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비즈니스피플이 만난 사람들

언론인 출신 오풍연, SNS로 새벽을 여는 남자

김미나 beople@careercare.co.kr 2016-10-10  18: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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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인 출신 오풍연, SNS로 새벽을 여는 남자  
▲ 오풍연 비즈니스피플 회원.

비즈니스피플(www.businesspeople.co.kr)은 헤드헌팅회사 커리어케어가 운영하는 한국 최대 고급인재 네트워크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회원들이 함께하는 공간이다.

회원가입을 하고 소개를 올리면 개인의 프로필을 꾸밀 수 있는 공간이 주어진다. 비즈니스피플은 이 회원들 중에 눈에띄는 활동을 보여주는 이들을 정기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비즈니스에 관한 정보와 경험을 더욱 많은 사람들과 나눠보려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는 비즈니스피플이 만난 사람들을 연재한다.

첫 대상은 오풍연씨다. 서울신문과 파이낸셜뉴스에서 오랜 기자생활을 하고 지금은 대경대학교와 아세아항공전문대학교에서 초빙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친다. 비즈니스피플의 스타유저이기도 하다.

새벽부터 하루를 시작해 열정적인 은퇴후 삶을 즐기고 있다.

- 비즈니스피플을 알게 된 계기는?

"아는 출판사 대표가 ‘커리어케어에서 재미있는 것을 만들었다’며 나를 초대했다. 비즈니스피플에 가입을 한 후 하루 2~3개씩 매일 스토리를 올리고 있다."

- 비슷한 나이대의 분들은 SNS를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굉장히 능숙하신 것 같다.

"비즈니스피플에 가입하기 이전부터 SNS를 많이 이용했었다. 매일 사용하는 페이스북을 비롯하여 카카오스토리, 밴드, 트위터, 라인, 폴라, 블로그 등 13가지에 이른다.

새벽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SNS에 글을 올린다. 물론 내 연령대에 나만큼 SNS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하지만 내가 먼저 직접 이용해 보아야 다른 사람들에게 그 중요성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SNS를 중요하게 생각하나?

"최근 강의를 할 때 가장 강조하는 4가지 키워드가 새벽, 도전, 실천, 그리고 SNS다. 그만큼 현대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강의실에서 내가 직접 SNS를 이용해서 나보다 나이 많은 분들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젊은 학생들이 매우 놀라곤 한다. 그리고 큰 자극과 열정을 얻는 것 같다."

- 페이스북 스타이기도 하다.

"페이스북은 이용 3년 반만에 친구가 5천명이 생겼다. ‘페친’ 외 팔로워만 해도 1천 명이 넘는다. SNS에서 인맥을 많이 쌓다 보니 각 지역마다 오프라인 모임을 만들 정도다. 주로 내가 먼저 만나자고 주도하는 편이다."

◆ ‘페북 스타’의 비결은 담백함과 솔직함

- 비즈니스피플에 올리는 스토리는 주로 어떤 내용인가?

"모든 스토리는 나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제에 대한 반성문이기도 하고 나의 퍼스널 브랜드가 되기도 한다. 재미는 좀 없지만 오풍연이라는 사람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글이다. 페이스북에 올렸던 짧은 글을 엮어서 에세이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 비즈니스피플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자신을 드러내는 데에 거리낌이 없는 것 같다.

"나는 맑고 투명한 사회를 추구하기 때문에 자신이 먼저 정직한 사람이 되고자 노력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의 행동이 굳이 다를 이유가 없지 않나.

그리고 내 자신을 정직하게 드러내면 스스로 당당해지고 자신감이 생긴다. 무엇에도 의기소침해지지 않으니 무엇이든 이겨낼 수 있다는 배짱도 생기고, 남들에게 화낼 일도 생기지 않는다."

- 지금까지 수많은 글을 쓰셨을텐데, 그 중 특히 기억에 남는 글은.

"'오늘의 의미'라는 글을 가장 좋아한다. ‘나에게 오늘밖에 없다. 어제는 걱정하지 않고, 다만 오늘 하루에 최선을 다하며 산다’는 내용이다."

- 보통 하루를 어떻게 생활하는지?

"새벽 1시에 기상해서 커피 한 잔과 사과 한 개를 먹는다. 2시부터 4시까지는 한강변을 9~13km 가량 걷는 운동을 한다. 아침 7시 반에 출근해서 저녁 7시에 귀가한다. 9시에 취침해서 다시 다음날 새벽 1시면 일어난다."

- 비즈니스피플의 스토리의 글을 보면 새벽 1~3시에 올린 글이 많다.

"새벽에 일어나면 늘 페이스북에 짧은 글을 올리곤 한다. 요즘은 비즈니스피플에도 같은 글을 올리고 있다."

- 새벽 1시에 하루를 시작하면 낮에 활동하는 데에 지장없나?

"오히려 아무 지장이 없기 때문에 이런 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새벽 활동 때문에 낮에 피곤하고 힘들어진다면 새벽운동은 안 하느니만 못한 것이 된다.

쉽지 않은 생활이라는 것을 알지만, 이미 습관처럼 배어있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다. 오히려 새벽운동은 그 날 하루를 생활할 수 있는 에너지의 원천이다."

- 저서 제목을 보면 '새벽을 여는 남자', '새벽 찬가' 등, 새벽을 매우 좋아하는 것 같다.

"새벽을 나만의 트레이드마크로 삼은 지 10년이 넘었다. 새벽에 일어날 때가 가장 기분이 좋고, 새벽에 걷다 보면 온 몸에 날개를 단 것처럼 가뿐해진다. 때로는 저녁 7시에 취침해서 밤 11시에 기상할 때도 있다. 남들보다 하루 먼저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다."

- 자기 관리 방법이 대단하다. 누군가에게 배운 것인가?

"수신제가(修身齊家)는 남에게 배워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의 생활 패턴은 스스로 계획해서 30년째 실천하고 있다. 새벽 1시에 하루를 시작하는 삶을 사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오풍연’ 단 한 사람 뿐이라는 자부심이 있다."

  언론인 출신 오풍연, SNS로 새벽을 여는 남자  
▲ 인터뷰를 함께 진행한 김형렬 커리어케어 정보기술연구소 소장(왼쪽)과 오풍연 비즈니스피플 회원.

◆ 오풍연의 무한도전.. 미루지 않으면 매일이 즐거워


- 비즈니스피플의 커리어라인에 다양한 경력 사항을 입력해 놓은 것을 봤다. 우선 기자 생활을 오래 했고, 법조大기자 1호라는 수식어가 있다.

"86년에 입사해 87년부터 검찰에 출입하기 시작했다. 청와대 출입기자 시절 대통령 앞에서 마이크를 잡기도 했다. 30년 간 몸담아왔던 기자직에서 은퇴했다."

- 그 외에도 대학 초빙교수, 칼럼니스트, 작가 등 여러가지 이력이 눈에 띄인다.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이유는 늘 새벽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기 때문이다. 기자 오풍연은 유명하지만 다른 분야에서 그렇지 않다. 다만 기회가 주어질 때 무엇이든 해 보는 것이 즐겁다. 이제 기자로서 은퇴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면 기대가 된다."

-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나?

"강의를 할 때 늘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강조한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내가 어떻게 하는 지 보라’며 나의 생활을 보여준다.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서 내가 먼저 실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다."

- 비즈니스피플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도전이라 할 수 있나?

"다른 사람의 프로필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꾸미고 싶다’고 생각하여 시작을 한 것 자체가 일종의 도전이다. 내가 약간 '기계치(기계를 잘 다루지 못하는 사람)'인데, 비즈니스피플은 이용 방법을 보면서 배워가는 과정이 매우 재미있었다."

- 은퇴 후의 일상에 대한 계획은 어떠한가?

"새벽에 일어나 SNS에 글을 올리고 운동을 하는 것은 똑같을 것이다. 그 외의 계획은 미정이다. 아무 계획 없이 하루하루를 열심히 즐기는 것이 목표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만 않는다면 하고 싶은 것을 다 하면서 매일을 최선을 다 해 살 수 있다."

- 굉장히 바쁘게 생활하는데도 여유로운 것 같다.

"무엇이든 대강 흘려보내는 것을 싫어해서 모든 일에 충실하게 임하려고 노력한다. 시간은 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절대로 허비하지 않도록 쪼개서 쓴다. 오늘 할 일을 미루지 않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얼핏 사소해 보이지만, 미루지 않는 생활이 습관이 되면 모든 일에 여유가 생기고 에너지가 넘치게 된다."

- 지금 오후 4시가 넘었는데도 굉장히 힘이 넘치는 것 같다.

"매일 걷는 운동을 통해 건강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늘 긍정적이기 때문에 무엇을 해도 기쁘고 즐겁다. 사람들은 이런 나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며 힘이 생긴다고 말한다."

◆ 대한민국에서 단 한 사람, ‘오풍연처럼’ 산다.

- 인간 오풍연은 어떤 사람인가?

"나는 실천력이 높은 사람이다. 사람들이 지나가는 말로 곧잘 하는 ‘밥 한번 먹자’는 말도, 나는 내뱉는 그 자리에서 곧바로 날짜를 잡는다. 말은 곧 자신과 약속이기 때문에 늘 지키려고 노력한다."

- 작년에 나온 <오풍연처럼> 이라는 저서 제목은 상당히 독특하다.

"인연을 맺고 있는 출판사 대표가 추천한 제목이다. 대한민국에서 나와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은 ‘오풍연’ 단 한 사람밖에 없기 때문이란다. 나 역시 부지런하고 정직한 삶을 추구하는 나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 자신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인 것 같다.

"인생은 자기만족이 가장 중요하다. 그 대신 늘 겸손해야 한다. 어디서나 예의를 잃지 않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나를 신뢰를 해 준다. 사람들은 모두 비슷하다. 따라서 나만의 특이점이 없다면 결국 그저 그런 사람에 머무르게 될 뿐이다. 무언가 자신만의 ‘플러스 알파’가 될만한 요소를 찾으면 스스로가 특별하게 느껴져서 자신감이 생기게 된다."

- 비즈니스피플의 만족요소는 무엇인가?

"내 이력을 적어 넣으면 커리어라인이 다양한 색으로 예쁘게 나타난다. 그리고 스토리를 커리어에 등록할 수 있기 때문에 나와 같이 글쓰기를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프로필이 풍성해질수록 자신의 ‘플러스 알파’를 찾을 수 있어 자기 만족이 생긴다. 이용할수록 즐거움을 느낀다."

- 끝으로 나의 ‘플러스 알파’를 찾기 위해 비즈니스피플을 이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보다도 우선 미쳐서 사용해야 한다. 남을 의식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스토리를 작성하고 커리어라인을 만드는 일에 푹 빠지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로 정직해야 한다. 진정성이 있는 스토리를 올려야 다른 사람들이 거리낌 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꾸준해야 한다. 하루아침에 에세이집 한 권을 쓰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짧은 스토리를 일주일, 한 달, 일 년간 꾸준히 쓰다 보면 에세이집 열 권을 내는 것도 어렵지 않다. 이렇게 쌓인 스토리는 자신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브랜드가 될 것이다."


- 다른 SNS와 비교했을 때 비즈니스피플이 낫다고 생각하는 점은.

"무엇보다 자신의 커리어를 작성해 올릴 수 있는 점이 가장 좋다. 경력을 그래프 형식으로 기록하니까 보기에 좋다. 이제는 비주얼의 시대이기 때문에, 트렌드를 잘 반영한 커리어라인에 가장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 지인들에게 비즈니스피플을 소개한다면 어떤 점을 추천하고 싶은가?

"페이스북도 그렇지만 자신의 계정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일종의 자기소개서인 브리프라인 기능도 좋다. 2000자까지 입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을 소개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취업준비생에게 유용한 플랫폼이 될 것 같아 적극 권하고 싶다." [커리어케어 정보기술연구소 김미나]

오풍연 회원 프로필 바로가기
https://www.businesspeople.co.kr/poong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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