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웰푸드가 되살아나고 있는 껌 시장을 겨냥해 추억의 껌을 다시 선보인다.
롯데웰푸드는 30일 ‘롯데 블루베리껌’을 시작으로 ‘레트로껌 시리즈’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롯데웰푸드가 '블루베리껌'을 재출시한다. <롯데웰푸드> |
이번에 출시한 롯데 블루베리껌 외부 패키지는 1983년 최초 디자인을 복원해 적용했고 내부의 낱개 포장지는 현대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롯데 블루베리껌은 원래 향기가 없는 블루베리의 향을 상상해서 만든 껌이다.
롯데껌 연구원들은 블루베리의 형태와 맛에서 느껴지는 이미지를 향으로 개발했다.
롯데웰푸드는 “블루베리껌의 새로운 디자인은 과거 블루베리껌을 기억하는 소비자에게는 반가움을 주고 블루베리껌을 처음 접하는 MZ(밀레니얼제트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사이에 출생자)세대 소비자들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국내 껌 시장이 커짐에 따라 레트로껌 시리즈 프로젝트로 추억속의 껌을 재출시하기로 했다.
롯데웰푸드의 2023년 껌 매출은 2022년과 비교해 약 25% 늘었다.
롯데껌 삼총사로 불리는 ‘쥬시후레쉬’, ‘스피아민트’, ‘후레쉬민트’를 포함한 대형껌 매출은 약 65% 늘었다. 젊은 세대에서 선호도가 높은 풍선껌 ‘와따’는 같은 기간 약 40%, 장거리 운전에 유용한 ‘졸음번쩍껌’은 약 60% 매출이 증가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상상으로 만들어낸 향기를 담은 블루베리껌을 궁금해하는 소비자가 많아 재출시했다”며 “레트로껌 시리즈로 소비자들의 추억 속에 있는 껌들을 다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