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 수요부진 등의 여파로 1분기 영업이익 적자를 내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1분기 적자를 내면서 주가가 30일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
30일 오전 10시10분 코스피시장에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식은 전날보다 6.29%(4천 원) 떨어진 5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3.61%(2300원) 내린 6만1300원에 장을 출발해 하락 폭을 키웠다.
이날 신한투자증권, SK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증권업계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조정했다.
박진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전방수요 불확실성으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분리막 판매량 전망치를 기존보다 16% 낮추면서 목표주가를 21% 하향조정한다”며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분기에도 주요 고객사 재고 영향으로 분기적자를 지속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62억 원, 영업손실 674억 원을 냈다. 2023년 1분기보다 매출이 67.6% 줄면서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전기차 및 배터리 고객사의 재고조정에 따른 출하량 감소로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