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달러채권 발행을 통해 최대 10억 달러(약 1조4천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는 외국언론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는 18일 다수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LG전자가 3년 및 5년 만기 달러채권 거래 관련한 작업을 투자은행들에 맡겼다고 전했다.
 
로이터 "LG전자 달러채권으로 10억 달러 조달 계획", 투자와 재무관리 목적

▲ LG전자가 달러화 채권 발행을 통해 대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LG트윈타워의 LG 기업로고 사진.


LG전자는 이를 통해 최대 1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로이터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3년 만기 채권의 초기 금리는 3년 만기 국채에 1.35%포인트를, 5년 만기 채권 금리는 5년 만기 국채에 1.5%포인트를 더한 수준에서 논의되고 있다.

LG전자는 3년 만기 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을 투자와 채권 연장 등 일반적인 사업 운영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두고 있다.

5년 만기 채권은 지속가능채권으로 발행되며 친환경 및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활용될 것으로 예정됐다.

로이터는 “LG전자는 2030년까지 매출 20조 원 달성, 글로벌 10위 이내 자동차 부품업체로 도약 등 목표를 밝혔으며 구독형 서비스 등 매출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