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5곳의 4월 기준 장애인 고용 상황. <한화생명> |
[비즈니스포스트]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5곳이 장애인 의무고용인원 기준을 충족했다.
한화 금융계열사(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한화자산운용·한화저축은행)는 4월 기준 장애인 235명을 직접 고용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법으로 정해진 의무 고용인원 225명을 넘긴 것으로 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 3곳이 더 많은 인원을 채용했다.
장애인 고용의무제도는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나 상시 근로자가 50명 이상인 사업주에 일정 비율 이상의 장애인 고용 의무를 부과하는 제도다.
월 평균 상시 근로자가 50명이 넘는 기업은 전체 근로자의 3.1%를 장애인으로 채워야 한다. 사업주(상시 근로자 100명 이상)는 비율을 채우지 못하면 부담금을 내야 한다.
한화금융 계열사에 고용된 장애인들은 단기근로나 파견근로 등이 아닌 직접고용 형태로 전공이나 자격증 등을 살려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한화 금융계열사는 장애인 고용이 고객만족도와 장애인이 아닌 직원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규 한화생명 피플앤컬쳐 팀장은 “임직원 근무 만족도가 장애인을 고용하며 확실히 높아졌다”며 “‘함께 멀리’란 경영철학을 계속해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