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정유주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지역 전쟁 확대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국제유가가 내린 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이란과 이스라엘 전면전 우려 완화에 국제유가가 내리면서 국내 정유주 주가가 17일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석유 홈페이지> |
17일 오전 11시28분 코스피시장에서 한국석유 주가는 전날보다 6.34%(1280원) 떨어진 1만8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8.06%(1630원) 하락한 1만8570원에 장을 출발해 장중 한 때 1만79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같은 시각 SK이노베이션(2.99%)을 제외한 흥구석유(-6.00%), 에쓰오일(-3.18%), 극동유화(-2.86%), GS(-1.38%) 등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이란과 이스라엘이 추가 공격 의사가 없다고 밝히면서 이틀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05%(0.05달러) 하락한 배럴당 85.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09%(0.08달러) 내린 배럴당 90.0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 우려가 완화되면서 하락했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