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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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12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하나금융지주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전날보다 5.17%(3천 원) 내린 5만5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0.86%(500원) 낮은 5만7500원에 출발해 11시까지 내림폭을 키웠다. 정오까지 소폭 반등했으나 다시 완만히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81만6866주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시총은 16조796억 원으로 88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20위를 유지했다.
외국인투자자가 16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34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3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금융주 주가는 총선 이후 연일 하락하고 있다.
야당 압승으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주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대표 수혜 업종으로 그동안 주목받아 왔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적으로 1.79% 하락했다. 24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6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14포인트(0.93%) 하락한 2681.8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삼천당제약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삼천당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8.62%(8400원) 오른 10만5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1.03%(1천 원) 높은 9만84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오름폭을 크게 키웠다.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다가 정오 들어 다시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다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96만4813주로 전날보다 60%가량 늘었다. 시총은 2조4818억 원으로 2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15위에서 10위로 도약했다.
외국인이 96억 원어치를, 기관이 8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86억 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전날 삼천당제약 주가가 6.97% 하락한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삼천당제약은 아일리아 복제약을 서유럽 9개국에 독점 공급하기로 하는 등 최근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51% 상승했다. 17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3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7포인트(0.28%) 상승한 860.47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